*청주노동인권센터는 장애인 인권을 위해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에 가입하여 활동합니다.

<기자회견문>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출범 선언문


 올해로 31회를 맞는 장애인의 날 행사는 여지없이 장애인을 구경꾼으로 전락시켜, 온갖 시혜와 동정의 대상으로 삼는 일회성 행사를 갖는다. 그러나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장애인들은 이런 일회성 행사를 원하지 않는다.


우리는 그저 사회의 일원으로서 국민의 한사람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고 싶을 뿐이다.

그리고 장애인이 사회의 동등한 구성원으로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바라는 것이며 ‘시혜와 동정’의 대상이 아니라 장애인도 주체적으로 살아가고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는 그런 사회를 원하는 것이다.


우리도 보고 싶은 친구를 마음대로 보고 싶다. 친구들과 어디서든 함께 먹고 싶다. 원하는 만큼 공부하고 싶다. 또한 원하는 곳을 자유롭게 가고 싶다.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서도 당당하게 삶을 살아가고 직장에 다닐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모든 폭력과 차별로부터 벗어나 맘 편히 일하고 쉬고 싶다. 이런 요구가 절대 이루어질 수 없는 요구인가? 지역사회에서 장애인은 자기 선택권을 가지며 그것을 통해 자아실현 할 수 있는 삶을 원한다.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장애인의 이런 기본적 권리가 제대로 시행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엄숙히 선포한다. 충북지자체(도청, 시청, 군청)는 우리의 요구에 대해 신중한 답변을 준비해야 할 것이다. 우리의 요구는 장애인이 상식적으로 누려야할 기본적 요구임을 인지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싸움을 원치 않는다. 그러나 비상식적 논리와 답변으로 일관한다면 그것은 싸움을 하자는 것이다. 그 싸움에 우리는 반드시 우리의 방식으로 대응할 것임을 상기하기 바란다.



2011년 4월 20일


충북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 

 

등록일 : 2011년 4월 20일 수요일

 

 

Posted by 청주노동인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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